안녕하세요.
세교S한의원입니다.
오늘은 어깨 통증이 나타날 때 자주 끼어있는 근육인
극하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신 용어로는 가시아래근이라 하고,
영어로는 infraspinatus로 기재하는 근육입니다.
회전근개라고 해서 어깨 전, 후, 위쪽 부위를 감싸면서
견관절의 운동을 주도하고
관절을 보호하는 근육군에 대해 들어보셨을 건데요,
극하근은 그 중(극하근, 소원근, 극상근, 견갑하근) 하나인 근육이고,
만져볼 수 있는 견관절 근육군 중에
큰 덩어리를 가진 근육입니다.
환자분은 극하근의 통증이 있으면
근육 자체의 통증을 이야기하시기도 하고,
팔 전면부까지 아프다고 이야기하시기도 합니다.
팔 전면부의 이두근이나 관절 전면부 자체의 문제가 없으면서
그 부위의 통증이 나타난다면
극하근의 통증으로 인해 통증이 방사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극하근을 치료하면 팔 부위도 같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극하근의 근육 근복부가 어깨 뒤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누우면 통증이 생겨서 자꾸 뒤척거리게 됩니다.
근육의 안 좋은 부위가 눌려서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 압진해보면 자지러지게 아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별개로, 견관절 외측에 자리한 극상근건염이나
견봉하점액낭염, 충돌증후군 등에서는
안 좋은 측 어깨를 아래로 가게 해서 옆으로 누우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극하근 자체도 상완골의 대결절에 붙기 때문에,
극하근건염의 경우에도 측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증상 하나만으로 정확한 원인의 근육을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진단 방법 및 병의 발생 계기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여야 합니다.
극하근은 그 자체로 강인한 근육이기 때문에
가볍게 아플 때에는 운동 제한이 유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내전과 내회전운동을 제한해서
손을 허리 뒤로 올리는 동작을 못하여
뒷주머니 지갑을 못 빼는 동작이나
브래지어 착용, 원피스 후크 올리는 것 등의 동작이 어렵다고
호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하근 통증의 원인은 많이 써서 나타나는 경우와
근육이 약해서 나타나는 경우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하루 종일 몸을 써서 일하는 직업군,
특히 무게가 있는 물건을 드는 일을 하는 경우에
극하근 통증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일을 장시간 하여 통증이 유발된 경우에는
근육군 약화는 거의 없고,
압진시 자지러지게 아파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근육이 너무 약해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거북목, 일자 목인 경우 목만 앞으로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어깨가 앞으로 같이 말리기 때문에
어깨 후면 근육인 극하근, 능형근이 이완되는 경향이 있고,
이완이 장시간 유지되면 허혈성 변화 및 통증이 유발되게 됩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시는 분들도 극하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핸들을 잡는 자세인 팔을 살짝 벌린 상태로 유지해야 하는 경우
극하근에 부하를 주게 되어 통증이 발생됩니다.
또한, 오십견이나 회전근개 파열(극상근건파열), 견봉하 점액낭염 등
다사용이 기저 원인이 되는 어깨 질환에
극하근 문제도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깨 통증으로 한의원에 내원하시게 되면
병력이나 증상, 운동 제한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되고
압진 등으로 통증 부위를 체크합니다.
극하근 근복부 및 대결절 주위에 주로 침 치료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극하근만의 문제인 경우보다는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단독 치료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필요시 소원근, 삼각근, 견관절 관절낭 주위, 극상근 등
병행치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압진시 통증 반응, 즉 경결 반응이 뚜렷한 경우에는
습식 부항과 약침치료를 해당 부위에 병행합니다.
극하근에 있는 혈자리는 천종(天宗), 노수(臑兪) 등이 대표적입니다.
근육 피로가 심한 경우에는
자침 시 근육에 연축 반응이 있기도 합니다.
견관절의 통증이 만성적이고 피로 등
허증 경향이 뚜렷한 경우나
통증이 너무 심하고 타박 등이 병행된 경우에서는
변증에 맞추어 한약 복약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극하근 통증은 생활관리도 매우 중요한데요,
너무 많이 써서,
즉 근무나 육아 등 과사용이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휴식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게 쉽지 않으시면 적어도
해당 부위에 볼 마사지를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사지 볼 혹은 테니스공 정도의 강도를 가진 공으로 어깨를 풀어 주시고,
폼롤러를 이용해 옆으로 누워서 푸는 방법도 있습니다.
흉곽 주위의 근육이 약한 경우에는
물론 허혈성 변화가 동반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볼 마사지나 폼롤러가 도움 되지만,
강화 운동을 꼭 병행해 주셔야 장기적으로는 통증의 빈도가 줄어듭니다.
무릎 대고 하는 푸시업.
혹은 그것도 무리될 경우에는
벽에 기대고 서서 하는 푸시업도 근력 강화에 좋습니다.
<진료시간>
평일 10:00-7:30, 1-2:30 점심
토 9:00-3:00
일,공휴일 9:30-3:00, 1-1:30 점심